주택시장에서 대형 첨단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연봉 수준이 높은 첨단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에 자리한 만큼 주거수요가 탄탄해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에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선 유입 인구가 증가한다. 인구가 늘면 주거수요가 늘면서 집값이 뛴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내 집 마련 하려는 직주근접형 근로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는 주거수요가 탄탄해 집값 상승폭이 큰 데다 직접 살지는 않아도 산업단지 종사자 타켓으로 전·월세의 임대로 운영할 수도 있어 인기"라고 입을 모은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도로·상업시설 등 인프라 건설의 수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의 장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SK하이닉스 M16 공장 인근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이런 가운데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M16 공장 인근에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안흥동 지역주택조합이 '이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안흥동 일대에 공급 중인 '이천 스카이팰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 900가구(예정)의 초고층 대단지다. 타입별로 84㎡A 450가구, 84㎡B 450가구다.

이천 스카이팰리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단지 인근에 차세대 반도체 생산 방식인 EUV 공정이 적용되는 SK하이닉스 M16 공장이 내년 하반기 준공돼 배후 주거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M16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80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4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 스카이팰리스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판교·분당신도시 접근성도 ..[원문보기]